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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랑해도 외로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에 대한 유명한 신화가 있습니다. 플라톤에서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가 이야기한 것이지요. 원래 인간은 네 개의 팔과 네 개의 다리, 그리고 두 개의 성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앞뒤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었고, 엄청나게 빠르며, 엄청나게 빠르며, 힘이 셌고, 아주 거만했습니다. 결국 그는 막강한 힘으로 신을 위협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분노한 제우스는 그를 둘로 갈라놓았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은 자신의 반쪽을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이 신화에 따르면 사랑은 '자신의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다시 완벽한 하나로 합치되려는 열망'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이 산화가 보여 주는 통찰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모두 엄마의 배 속이라는 완벽한 세상에서 탄생합니다. 배 속 아이는 추위.. 2023. 1. 25.
관계에서 홀로 선다는 것, 뿌리가 튼튼한 사람 관계에서 홀로 선다는 것의 진짜 의미는 뿌리가 튼튼한 사람, 즉 내면세계가 건강한 어른은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 구애받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멋진 존재로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감정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무엇이든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매우 타당하니까요. 또 내 생각을 점검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생각이 그대로 흘러가도록 놔두지 말고, 생각과 사실을 제대로 구별하여 헛되고 부정적인 생각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뿌리 깊은 사람은 자기 행동을 지지하는 법을 통해 길러집니다. 각 감정이 일으키는 행동과 그에 반대되는 행동을 정리한 표를 보면서,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행동을 의식적으로 취해, 자기 행동을 지지.. 2023. 1. 4.
권선징악 자기 확신을 바탕으로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나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알 테지만, 처음 묘목을 심고 나서 쑥쑥 자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나무는 먼저 뿌리를 튼튼히 내리기 위해 온 힘을 집중합니다. 작은 일에서 만들어 낸 소량의 영양분을 줄기를 올리거나 잎을 더 틔우는 데 쓰지 않고 오직 뿌리 내리기에만 사용합니다. 나무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보내는 시기가 대략 5년쯤 됩니다. 나무라고 해서 급한 마음이 없진 않을 겁니다. 줄기를 쑥쑥 올리고 잎도 무성하게 피워 내야 햇볕을 잘 받고 그래야 더욱 크게 자랄 수 있으니까요. 만약 옆 나무가 먼저 자라서 햇볕 받기에 좋은 자리를 차지해 버리면 성장 과정이 더욱 힘겨워질 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나무는, 그래도 5년 동안은 보이지 않는 뿌리에만 신경을 씁니다. 옆 나무들이 얼마나 높게 자라건 상.. 2023. 1. 1.
'all or nothing thinking (이분법적 사고)' 극단적인 사고 인지 오류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이 부딪치는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삶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지 못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무엇이든 이룰 듯한 기세로 달려가다가도 기분이 한번 고꾸라지면 모든 일에 시큰둥해지고, 비관적으로 반응합니다. 'all or nothing thinking (이분법적 사고)' 은 극단적인 사고를 하는 인지 오류입니다. 착하지 않으면 못된 것, 성공이 아니면 실패들 모든 경험을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간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다'가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매사 불안하고 불만족스럽고, 자기 자신이 못마땅합니다. 그런데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들은 행동함에서도 'all or nothing thinking (이분법적 사고)' 의 태도로 임합니.. 202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