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 심리학 에이머스 트버스키와 데일 그리핀 우리 인간은 본래 자신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는 습성이 있다. 자신의 재력, 가진 물건, 이별의 '승자'가 누구인가 등등에 대한 감전이 남들의 경험과 밀접히 얽혀 있다. 사회적 비교는 자신이 가진 것과 무난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조종하게 혼란을 야기한다. 그리고 남들의 환경을 자신의 지표로 삼을 경우엔 다른 누군가보다 비교적 더 좋기만 하다면 자신에게 객관적으로 더 나쁜 결정을 내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쯤에서 심리학 에이머스 트버스키와 데일 그리핀이 일단의 대학생들에게 가정해보게 했던 다음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통신학의 대학원 학위 수료한 후 1년 기간제 일자리로 두 곳의 잡지사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상상해보라. (A) A라는 잡지사는 3만 5,000달러의 연봉을 제안했다. 하지만 학력과 경력이.. 2022. 11. 27. 쾌락의 쳇바퀴, 분모와 분자 균형 인간의 조건에서의 기본 전제 중 하나는 적응력이다. 이런 적응력은 심리적·신체적 양면의 거의 모든 차원에 영향을 미친다. 오후에 극장에 들어가 있었던 때나 햇빛 비치는 밝은 낮에 어두운 곳에 있었던 때를 떠올려보자. 어두운 환경에서는 얼마 안 되는 빛을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동공이 확장된다. 그러다 환한 밖으로 나오면 풍성한 빛이 확정된 동공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거북함을 일으켜 실눈을 뜨거나 눈을 가리기에 십상이다. 하지만 잠시 지나면 동공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햇빛의 강도에 적절한 정도로 축소되어, 햇빛의 강도가 처음 밖으로 나왔을 때와 별다르지 않아도 실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 이런 현상은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응한다. 더울 때는 땀을 흘려 체온을.. 2022. 11. 27. 행복한 척 뇌 속이기 긍정적 감정은 이월효과를 통해 이후 과제의 수행력을 끌어올려 주는 것만 아니라, 뭔가 안 좋은 일로 일어난 부정적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도 유용하다. 몇 년 전 원이시던 포스트에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조사한 기사가 실렸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22퍼센트는 벌레와 뱀을 무서워한다고 답했고 24퍼센트는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장 두려운 대상을 뽑힌 것은 사람들 앞에서 한 발언이었다. 또 다른 몇몇 조사에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언하는 것에 두려움이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훨씬 높게 나오기도 한다.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다 지적했다시피 "이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장례식에 가야 할 경우에 추도사를 하는 것보다 관에 누워 있는 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려운 일이다." 하.. 2022. 11. 26. 긍정심리학 [월스트리트 저널 '행복은 과대평가 되고 있는 게 아닐까?'] 긍정심리학 분야의 연구가들이 행복 증진 전략을 탐구·개발하려는 시도에 뛰어들었다. 심리학계에 이런 움직임이 일어난 계기는 긍정심리학 분야에서 그 이전부터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치유책 마련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온 덕분이었다. 행복 증진 전략의 연구는 전반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우울증 살펴봄으로써 교육계와 임상 의료계가 고통에 시달리는 수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해줄 만한 길이 보였기 때문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긍정심리학은 타임 타임스 잡지 등의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중요한 화두로 다루어졌다. 그에 따라 과학 관련 기사로 수백 차례 보도되면서 행복의 본질 및 행복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과학자들만 지식의 전파에 앞장선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자립 부문의 .. 2022. 11. 26. 이전 1 2 3 4 5 다음